[아트 이벤트] 뮤지컬 '팔만대장경' 예술의전당서 막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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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의 유구한 역사가 오페라 선율로 전해진다.
극단 현대극장이 오는 8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막을 올리는 뮤지컬
"팔만대장경"(연출 이종훈)은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한 애절한 사랑이야기다.
몽골군의 침탈을 이겨내기 위해 고려인들이 30여년동안 총화단결해 제작했던
팔만대장경의 탄생과정과 그 속에 녹아있는 연인들의 사랑을 음악성 짙은
뮤지컬로 선보인다.
지금까지의 뮤지컬과 달리 무용을 대폭 줄이고 대신 음악의 비중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김장섭을 제외한 전 출연자가 오페라 가수출신이다.
화려한 볼거리 위주의 뮤지컬보다는 동서양의 현악기가 어우러져 색다른
음악을 선보인다.
빠른 극전환을 위해 회전무대를 사용하며 2막 17장으로 김원정 여현구
현광원 등 국내 정상급 오페라 가수들의 노래 36곡이 무대를 수놓는다.
김선하가 작곡했으며 조셉 베이커와 데이비드 린드가 각각 편곡과 음향을
맡았다.
14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 금.토.일 오후3시30분, 7시30분.
(02)762-6194
< 김형호 기자 chsan@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5일자 ).
극단 현대극장이 오는 8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막을 올리는 뮤지컬
"팔만대장경"(연출 이종훈)은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한 애절한 사랑이야기다.
몽골군의 침탈을 이겨내기 위해 고려인들이 30여년동안 총화단결해 제작했던
팔만대장경의 탄생과정과 그 속에 녹아있는 연인들의 사랑을 음악성 짙은
뮤지컬로 선보인다.
지금까지의 뮤지컬과 달리 무용을 대폭 줄이고 대신 음악의 비중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김장섭을 제외한 전 출연자가 오페라 가수출신이다.
화려한 볼거리 위주의 뮤지컬보다는 동서양의 현악기가 어우러져 색다른
음악을 선보인다.
빠른 극전환을 위해 회전무대를 사용하며 2막 17장으로 김원정 여현구
현광원 등 국내 정상급 오페라 가수들의 노래 36곡이 무대를 수놓는다.
김선하가 작곡했으며 조셉 베이커와 데이비드 린드가 각각 편곡과 음향을
맡았다.
14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 금.토.일 오후3시30분, 7시30분.
(02)762-6194
< 김형호 기자 chsan@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