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같은 삼성그룹 계열사인 삼성정밀화학의 올해 순이익이 작년보다
2배 증가한 3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 매수추천 의견을 제시했다.

삼성증권은 이 회사가 수익성이 높은 정밀화학 매출비중을 26.2%로 확대,
사업구조를 고부가가치형으로 재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적자사업부를 정리하는등 구조조정을 단행, 영업이익률이 11%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인 부실사업부문인 도료사업부문은 기술도입선인 시그마사와 5대5의
합작형태로 분사를 추진중이라고 덧붙였다.

순차입금은 지난해 2천7백79억원에서 올해 1천억원으로 감소, 부채비율은
지난달 현재 52%로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울산에 갖고 있는 7만여평의 사택부지를 대규모 유통단지와
아파트로 개발키로 하고 최근 사택부지 일부를 삼성테스코와 매각키로
계약했다.

삼성증권은 삼성정밀화학의 적정주가를 2만2천원으로 평가했다.

주가가 전고점(2만4천7백50원)보다 40%가량 떨어져 있는 상태이고 <>수익성
개선 <>재무구조 개선 <>사택부지 매각으로 인한 현금유입등의 재료를 갖고
있어 상승가능성이 높다며 매수추천 의견을 제시했다.

< 조주현 기자 fores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