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차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총회가 8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다.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이번 인터폴 서울총회에는 인터폴 회원국 대표와
사무국직원 등 외국 대표 7백명을 비롯,9백여명이 참석한다.

특히 짐바브웨와 핀란드의 내무장관,루이스 프리 미 연방수사국(FBI)
국장과 브라질,캐나다,태국,뉴질랜드,베트남 등 60개국 경찰청장 등
치안총수들이 이번 총회에 대거 참석한다.

이번 서울총회 주요 의제는 테러리즘,마약밀매,조직범죄,인신매매,공무원
독직,문화재 밀매 등 지구차원의 범죄 대책이다.

서울총회는 8차례의 대표 전체회의 토론을 거쳐 테러,마약 등 국제범죄에
대한 협력증진을 위한 결의안을 채택할 예정이다.

또 인터폴 집행위원 13명중 임기가 만료되는 5명의 후임자를 선출하고,
2000년과 2001년 총회 개최지도 선정한다.

이번 총회기간중 김광식 경찰청장은 프리 FBI 국장을 비롯,주요
국가치안총수들과 연쇄 면담을 갖고 국제적 경찰교류 협력체제 강화방안을
논의한다.

김광현 기자 kkh@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