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현재 1백12개에 불과한 시내 "방과후 어린이 교실"을 매년 40여
개씩 늘려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주부의 취업기회를 늘려주기 위해 2002년까지 2백2개 시설에서
6천4백여명의 아동을 교육하는 내용을 골자로한 "방과후 아동보육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에 32억원의 예산을 확보, 종합사회복지관 구민회관
등에 방과후 보육시설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또 교사 인건비 지원액을 학급당 월 70만원에서 1백3만원으로 높이고 미술
음악 영어 등 특기교육을 위해 월 25만원씩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 남궁덕 기자 nkdu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