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비즈니스] 세계적 컨설팅 ADL, 한국지사 대폭 확충

세계적 컨설팅 업체인 아서 D 리틀(ADL)이 한국 지사를 대폭 확충한다.

7일 정태수 ADL 한국지사장은 "최근 방한했던 로렌조 라마드리드 ADL회장이
사업영역 확대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며 "앞으로 경영컨설팅은 물론
정보기술이나 e비즈니스 부문으로 컨설팅 영역을 적극 넓혀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ADL 한국지사는 이에따라 내년초까지 해당분야 실무경험자나 MBA출신 등을
대상으로 모두 10명의 컨설턴트를 새로 충원키로 했다.

또 ADL본사에 축적돼 있는 미국 유럽지역 기업들에 대한 선진 컨설팅 사례를
국내 기업들에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ADL이 전세계를 대상으로 추진중인 수억달러 규모의 기술벤쳐 캐피탈도
국내에 적극 유치키로 했다.

한국지사 관계자는 "빠르면 내년부터 국내 벤쳐기업 가운데 기술력이 뛰어난
곳을 골라 투자가 이뤄지도록 주선하겠다"며 "이를 통해 한국지사의 컨설팅
영역이 확대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박기호 기자 khpar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