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명화학(대표 한명섭)은 대형 건설현장에 들어가는 보일러 배관 탱크 등
금속시설물의 안쪽면을 한번에 씻어내는 일액형 세정제를 내놓았다고 8일
밝혔다.

이 세정제는 <>기름을 없애는 탈지 <>녹과 산화피막을 벗겨내는 산세
<>다시 녹스는 것을 막아주는 방청 등 3단계의 공정을 동시에 처리한다.

또 10가지 특수 산성물질을 조합, 부식을 최소화하며 유해가스도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

한국화학시험연구원의 실험 결과 시간당 부식량이 1평방cm당 0.01mg에 불과,
기존 세정방식의 10분의1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세정제를 사용하면 종전보다 폐수발생량이 70% 가량 줄고 작업시간과
비용은 대폭 절감된다.

지난해 특허출원을 마치고 신기술(KT)마크도 받았다.

(02)677-7666

< 정한영 기자 ch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