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총리는 8일 정부중앙청사 집무실에서 렌친야민 아마르자르갈
몽골 총리와 총리회담을 갖고 양국간 경제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양국 총리는 이날 회담에서 동북아 평화정착을 위해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가 필수적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국제무대 등에서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김 총리는 특히 아마르자르갈 몽골 총리로부터 북한 및 중국방문
결과를 설명듣고 우리나라의 대북 포용정책에 대한 몽골측의 변함없는
지지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아마르자르갈 총리는 몽골에 대한 우리나라의 투자확대를
요청했다.

양국 총리는 또 내년 한.몽골 수교 10주년을 맞아 문화 및 인적교류를
확대키로 합의했다.

아마르자르갈 총리는 10일 김대중 대통령과 면담후 오찬을 같이한다.

한은구 기자 tohan@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