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8일) 짙은 관망세속 금융주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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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3일만에 소폭 하락했다.
단기급등에 따라 기관과 개인이 경계.차익매물을 내놓아 외국인의 매수를
외롭게 만들었다.
"사자"와 "팔자"가 치열한 힘겨루기를 벌임으로써 주가는 하루종일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겨울이 시작되고 있음을 알리는 입동에 날씨는 포근했으나 객장의 체감온도
는 약간 썰렁했다.
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말보다 5.49포인트 내린 907.60을 기록했다.
주가가 등락을 거듭했으나 향후 장세를 불투명하게 본 관망파가 늘어나면서
거래량은 3천만주가량 줄어들었다.
거래대금도 4조5천억원으로 전주말보다 6천억원 가량 감소했다.
<> 특징주 =삼성전자 현대전자 한국전력등 그동안 상승반전을 이끌었던
대형우량주들이 큰폭의 하락세로 돌아섰다.
대우 대우중공업 대우전자등 대우그룹주도 대량으로 거래되며 하락했다.
충남방적우 대창공업우 경농우등 우선주들도 큰폭으로 떨어졌다.
반면 증권주와 은행주등 금융주가 상승했다.
국민 주택 신한등 우량은행주와 현대 LG증권등이 큰폭으로 상승했다.
다만 증권주는 후장 중반까지 전종목이 상승했으나 후장 끝무렵 상당수가
하락세로 돌아서 금융주 사이에 차별화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녹십자 서흥캅셀 계양전기등 하락폭이 컸던 종목과 삼성전기 LG전자등
실적호전 블루칩도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 벤처주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과 관련, 콤텍시스템
KEP등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 진단 =주식시장이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간
양상이다.
외국인이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으나 매수강도는 상당히 약화된 실정이며
기관과 개인들의 매도는 지속되고 있다.
당분간 조정국면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채권의 손실보전율이 80%로 높아지는 10일과, 주가지수옵션 11월물의
만기일(11일)이 대기하고 있는 점도 부담이다.
도쿄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인 것도 부정적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소폭의 추가조정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라는 조언이 많아지고 있다.
불확실성이 해소된 이후에야 주가는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다.
< 홍찬선 기자 hc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9일자 ).
단기급등에 따라 기관과 개인이 경계.차익매물을 내놓아 외국인의 매수를
외롭게 만들었다.
"사자"와 "팔자"가 치열한 힘겨루기를 벌임으로써 주가는 하루종일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겨울이 시작되고 있음을 알리는 입동에 날씨는 포근했으나 객장의 체감온도
는 약간 썰렁했다.
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말보다 5.49포인트 내린 907.60을 기록했다.
주가가 등락을 거듭했으나 향후 장세를 불투명하게 본 관망파가 늘어나면서
거래량은 3천만주가량 줄어들었다.
거래대금도 4조5천억원으로 전주말보다 6천억원 가량 감소했다.
<> 특징주 =삼성전자 현대전자 한국전력등 그동안 상승반전을 이끌었던
대형우량주들이 큰폭의 하락세로 돌아섰다.
대우 대우중공업 대우전자등 대우그룹주도 대량으로 거래되며 하락했다.
충남방적우 대창공업우 경농우등 우선주들도 큰폭으로 떨어졌다.
반면 증권주와 은행주등 금융주가 상승했다.
국민 주택 신한등 우량은행주와 현대 LG증권등이 큰폭으로 상승했다.
다만 증권주는 후장 중반까지 전종목이 상승했으나 후장 끝무렵 상당수가
하락세로 돌아서 금융주 사이에 차별화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녹십자 서흥캅셀 계양전기등 하락폭이 컸던 종목과 삼성전기 LG전자등
실적호전 블루칩도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 벤처주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과 관련, 콤텍시스템
KEP등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 진단 =주식시장이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간
양상이다.
외국인이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으나 매수강도는 상당히 약화된 실정이며
기관과 개인들의 매도는 지속되고 있다.
당분간 조정국면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채권의 손실보전율이 80%로 높아지는 10일과, 주가지수옵션 11월물의
만기일(11일)이 대기하고 있는 점도 부담이다.
도쿄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인 것도 부정적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소폭의 추가조정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라는 조언이 많아지고 있다.
불확실성이 해소된 이후에야 주가는 상승세로 돌아설 것이다.
< 홍찬선 기자 hc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