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인데요.

학교가 저의 인생에 도움이 안되는 것 같아요.

수업시간에 열심히 공부하고 싶고 수업 더 잘 들으려 해도 지금 학교
분위기는 그게 아니예요.

아이들은 다 엎드려 자고 그러니까 선생님들도 수업을 엉망으로 하고.

그러면 하루하루가 남는게 없어요.

시간만 낭비하는 것 같아요.

공부하려는 내가 더 이상하게 보여요.

(천리안:JYW26)

<>. 우리나라도 국회의원들 수입해서 연봉줘가면서 쓰자.

아무래도 지금의 국회의원들보다 잘하지 않겠나.

(유니텔: exce l21)

<>. 인천 호프집 쥔 정성갑의 말 한마디에 관할 공무원들의 목이 왔다갔다
한다니 참 웃기는 세상이다.

무려 80여명이 수사선상에 올랐다니 정성갑이가 그간 불법영업을 하면서
뿌려댄 돈의 액수가 가히 상상이 간다.

(하이텔:우자천려)

<>. 신문 정치면을 보면 답답하다 못해 미칠 지경이다.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하는 짓들이라곤 애들 소꿉장난만도 못하니.

민생은 철저히 외면한채 결과도 없는 뻔한 싸움만 일삼는 사람들 도대체
얼굴에 뭘 뒤집어 썼길래...

정치가 그런거라면, 국회가 그런거라면, 나도 그들에게 할말이 있네.

"이제 그만두고 편히 쉬시지요. 영원히"

(유니텔: jelf 0106)

<>. 국민을 대상으로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우수한 컴퓨터를 보급하겠다는
정보통신부 발표를 듣고 상당기간을 기다렸습니다.

인터넷에 떠있는 국민PC 정보는 다찾아 가면서.

상당히 신뢰감이 들더군요.

그래서 구입하기로 결정했지요.

9월22일 우체국에 통장을 개설해서 10월25일, 드디어 소망했던 국민PC
오너가 됐습니다.

그런데 1주일 밖에 되지 않은 저의 소중한 국민PC에 문제가 발생했답니다.

가슴아픈 일이 아닐수 없었습니다.

물론 일시에 대량생산을 하다보면 결함이 나올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1주일 밖에 안된 PC에 결함이 발생했다는 것이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지금 이 순간도 화면이 떨리는 모니터를 바라보면서 제가 너무나 한심하게
느껴지고요.

"싼게 비지떡 아니겠어" 했던 친구의 말도 생각납니다.

AS가 아무리 좋으면 뭐합니다.

제품에 결함이 있다면 무용지물이지.

(천리안:PC497723)

<>. 지역감정 해결의 특효약은 팔도연방제를 시행하는 것이다.

아예 대한민국을 연방제로 해 각각의 지방에 고유권한을 주어 자기들
마음대로 살라고 하는 것이다.

국민들은 마음대로 왔다갔다 할 수 있게 하고.

그러면 적어도 정치인들끼리 서로 어느 지방 따지면서 싸움할 일은 없을
것이다.

(하이텔: satgat 2)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