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본주택도 구경하고 미술작품도 받아가세요"

경기도 양수리에서 아파트분양에 나서는 프라임산업이 오는 12일 견본주택
개관일에 맞춰 "프라임빌 갤러리전"이란 이색행사를 마련한다.

이 전시회는 서울 강남역 인근에 설립된 견본주택에서 국내 화가들의
미술품을 한달동안 전시하고 일부작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다.

출품작은 김환기 김기창 김창열 등 3인의 판화 인물화 풍경화 20여점과
젊은 작가들의 소품 20여점 등 총 40여점이다.

이중 김기창화백의 판화 1점은 행사기간중 모델하우스 방문객들에게, 젊은
작가들의 소품 20여점은 청약자들에게 각각 추첨을 통해 경품으로 나눠줄
계획이다.

프라임산업은 "환경친화에 초점을 맞춰 건립되는 양수리 프라임빌의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기위해 이같은 행사를 기획했다"며 "전시되는
미술작품이 자칫 딱딱한 분위기로 흐르기 쉬운 견본주택을 문화적인 냄새가
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프라임빌은 53평형 79가구, 81평형 44가구로 구성되며 평당분양가는
6백만원대다.

*(02)3424-0567~9

< 유대형 기자 yood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