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생명은 9일 오전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어 문창현(52) 감사를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상임감사에는 안명수 전 하나파이낸스 사장을 임명했다.

또 캐나다 매뉴라이프와의 합작이 청산됨에 따라 회사이름을 "영풍
매뉴라이프"에서 "영풍생명(주)"로 바꿨다.

문 신임 대표이사는 금융감독원 생명보험감독국장을 지내다 지난 6월
영풍생명 감사로 자리를 옮겼다.

47년 전주 출신으로 전주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나왔다.

영풍생명은 지난 90년 고려아연과 캐나다 매뉴라이프가 50대 50의 비율로
합작해 설립한 회사로 최근 고려아연이 매뉴라이프 지분을 모두 인수했다.

한덕생명을 인수해 합병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 김수언 기자 soo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