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사이트구축 전문업체인 네트로21은 아이디어나 의견을 내면 돈을 주는
"마이 아이디어"(www.myidea.co.kr)를 8일 개설, 9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발혔다.

이 사이트는 "마이 컨테스트", "굿 아이디어", "아이디어 119" 등으로
구성돼 있다.

"마이 컨테스트"는 특정 주제에 대해 회원들로부터 아이디어를 받은 후
회원들이 평가해 가장 많은 추천인수를 획득한 사람에게 상금을 준다.

현재 "2002년 월드컵을 겨냥하여 전세계에 한국을 알릴 수 있는 기발한
소재와 홍보방법", "2000년 4월, 국회의원 총선에 입후보할 후보들이 연수원
에 모였다고 가정할때 여러분이 교관이라면 어떤 내용을 교육시키겠습니까?"
등의 주제로 아이디어를 공모중이다.

상금은 1등 10만원, 2등 5만원, 3등 3만원 등이다.

"굿 아이디어"는 주제에 상관없이 번득이는 아이디어를 올릴 수 있는
공간이다.

아이디어 제공시 1백원의 사이버머니가 지급되며 1주일마다 회원들이
추천하는 좋은 아이디어를 낸 사람에게 5만원의 상금을 준다.

"아이디어 119"에서는 회원들끼리 서로 필요한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제공한다.

각종 상품들에 대해 회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는 "온라인 품평
서비스", 기업 회원이 의뢰한 리서치를 진행하는 "MI Co" 등의 코너도
운영된다.

네트로21은 이 사이트를 통해 접수된 아이디어들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컨설팅이나 마케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 송태형 기자 toughlb@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