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주)는 CD롬 소프트웨어의 불법복제를 원천적으로 방지할수 있는
복제방지 프로그램 "디스크 가드"를 상업화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은 CD롬 자체에 복제방지 기능을 부여, 복제 자체는 가능하지만
복제후 실행이 불가능하다.

이에따라 소프트웨어 프로그램내에 별도의 복제방지 프로그램을 넣어야
하는 프로그램 방식 복제방지 시스템이나 하드웨어 환경에 복제방지 키를
부착해 사용하는 하드 록 키 방식보다 복제방지가 확실하고 가격이 싸다고
SKC는 설명했다.

디스크 가드는 윈도 95, 윈도 98, 윈도 NT 등 32비트 전용 프로그램에
적용이 가능하다.

SKC는 이스라엘 TTR사로부터 원천기술을 사들여 1년여간 결점을 보완해
이번에 상용 제품을 내놓게 됐다.

내달부터 시판할 예정이며 연 1백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 강현철 기자 hcka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