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젠트자산운용이 2천억원규모의 공격형 뮤추얼펀드를 판매한다.

8일 리젠트자산운용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모집금액 2천억원규모의
"리젠트 프로젝트 성장형 펀드"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리젠트는 삼성 SK 대유리젠트증권등 증권사 뿐만 아니라 대한투자신탁에서
도 펀드 판매를 대행한다고 말했다.

뮤추얼펀드가 대형 투신사에서 판매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판매되는 펀드는 펀드자산의 40% 이상을 반드시 주식에 투자하는
성장형 펀드다.

성장성에 비해 저평가된 주식에 주로 투자,고수익을 겨냥하는 상품으로
최저 가입금액은 3백만원이다.

이원기 리젠트자산운용 사장은 "최근 주가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고 간접
투자상품의 영업력이 뛰어난 대한투자신탁이 판매에 가세함으로써 펀드모집이
크게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리젠트자산운용은 지난 9월15일 설정한 1호펀드인 "리젠트뮤추얼 원 자산
배분형"의 지난 8일 현재 펀드수익률이 5.40%를 기록, 같은 기간 종합주가
지수상승률(-4.73%)보다 10.14%포인트 높게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 장진모 기자 ja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