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주가지수 선물12월물은 전날보다 무려 5.65포인트나 급등한 115.05에
마감됐다.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폭이 확대됐다.

10일 대우채권관련 공사채형 수익증권 환매규모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전날 미국 주가가 오름세를 보인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런 기대감을 반영해 전날 4만3천계약대였던 거래량은 7만6천계약대로
증가했다.

시장베이시스는 플러스 0.92포인트로 마감됐다.

프로그램매수규모는 3천8백54억원에 달했다.

선물시장관계자들은 단기저항선이던 115선을 뚫어내 추가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음 저항선으로는 118선을 설정했다.

이날 투신사는 신규로 4천15계약을 순매도했으며 전환매로는 8백25계약을
순매수했다.

환매불안감에 따른 헤지성 매매로 분석됐다.

선물가격과 현물주가의 급등으로 옵션시장에서 콜프리미엄은 강세,
풋프리미엄은 약세를 보였다.

< 김홍열 기자 come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