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9일) 싯가총액 상위종목 초강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주가가 급등, 940선을 훌쩍 뛰어넘었다.
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무려 35.86포인트(3.95%)나 오른 943.46을
기록했다.
지난 9월 21일(957.42)이후 최고수준이다.
이로써 주가는 지난 7월이후의 하락추세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주가는 강세로 출발했다.
한때 약세로 기울었지만 선물강세에 따른 프로그램매수세가 활발히 유입
되면서 상승세로 재반전한 뒤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이 커졌다.
2천5백억원어치의 차익거래를 포함한 프로그램매수 규모는 3천8백억원에
달했다.
선물급등은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수에서 비롯됐다.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에 대한 기대담으로 풀이됐다.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의 매수는 전날보다 소폭 줄었다.
그러나 이틀째 "팔자"에 나섰던 투신사들은 이날 무려 1천3백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수익증권 환매규모가 미미할 것이란 판단에 따라 선취매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전날 미국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것도 투자심리를 안정시켰다.
<> 특징주= 삼성전자 한전 포철등 싯가총액 상위종목이 일제히 초강세를
보였다.
3천8백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매수가 지수관련주에 한꺼번에 몰렸기
때문이다.
국민.주택.신한은행,현대 삼성 LG증권등 은행.증권주가 강세였다.
이밖에 한솔CSN 닉소텔레콤이 상한가까지 치솟는등 정보통신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였다.
대규모 유상증자를 앞두 현대전자는 거래량 2위에 랭크되며 소폭 올랐다.
(주)대우는 약세를 보였지만 대우차판매 대우전자부품은 10%이상 오르는
초강세를 기록, 대우그룹주간 차별화가 심했다.
<> 전망= 국내외 금융시장 여건으로 미뤄볼때 상승분위기는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주가가 너무 가파르게 오른데다 1조원이 넘는 프로그램매수 잔고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선물이 약세로 돌아설 경우 고스란히 매물로 나올수 있기 때문이다.
황창중 LG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상승세를 막을 만한 특별한 요인은 없으나
950선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감과 프로그램매수잔고등이 단기적인인 부담으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 장진모 기자 ja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0일자 ).
9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무려 35.86포인트(3.95%)나 오른 943.46을
기록했다.
지난 9월 21일(957.42)이후 최고수준이다.
이로써 주가는 지난 7월이후의 하락추세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주가는 강세로 출발했다.
한때 약세로 기울었지만 선물강세에 따른 프로그램매수세가 활발히 유입
되면서 상승세로 재반전한 뒤 시간이 갈수록 상승폭이 커졌다.
2천5백억원어치의 차익거래를 포함한 프로그램매수 규모는 3천8백억원에
달했다.
선물급등은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수에서 비롯됐다.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에 대한 기대담으로 풀이됐다.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의 매수는 전날보다 소폭 줄었다.
그러나 이틀째 "팔자"에 나섰던 투신사들은 이날 무려 1천3백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수익증권 환매규모가 미미할 것이란 판단에 따라 선취매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전날 미국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것도 투자심리를 안정시켰다.
<> 특징주= 삼성전자 한전 포철등 싯가총액 상위종목이 일제히 초강세를
보였다.
3천8백억원에 달하는 프로그램매수가 지수관련주에 한꺼번에 몰렸기
때문이다.
국민.주택.신한은행,현대 삼성 LG증권등 은행.증권주가 강세였다.
이밖에 한솔CSN 닉소텔레콤이 상한가까지 치솟는등 정보통신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였다.
대규모 유상증자를 앞두 현대전자는 거래량 2위에 랭크되며 소폭 올랐다.
(주)대우는 약세를 보였지만 대우차판매 대우전자부품은 10%이상 오르는
초강세를 기록, 대우그룹주간 차별화가 심했다.
<> 전망= 국내외 금융시장 여건으로 미뤄볼때 상승분위기는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주가가 너무 가파르게 오른데다 1조원이 넘는 프로그램매수 잔고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선물이 약세로 돌아설 경우 고스란히 매물로 나올수 있기 때문이다.
황창중 LG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상승세를 막을 만한 특별한 요인은 없으나
950선에 대한 심리적인 부담감과 프로그램매수잔고등이 단기적인인 부담으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 장진모 기자 ja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