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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하며 배웁시다] (해외에선) 미국 칼슨대, MBA 과정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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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전을 통해 금융전문가를 길러내는 MBA 과정이 개설돼 화제다.

    미국 미네소타 대학의 칼슨 경영대학원은 금융전공 MBA 과정 학생들이
    증시나 외환시장 등에 직접 참여해 실전을 쌓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대학은 우선 지역 금융기관들로부터 조성한 2백50만달러로 "골든 고퍼
    펀드"를 조성한후 학생들의 의견에 따라 운용하면서 실전 투자실력을 키우고
    있다.

    칼슨 경영대학원의 학생들은 월가의 딜러들처럼 블룸버그 단말기나 브리지
    정보시스템을 이용해 월가와 똑같은 방식으로 실전투자를 한다.

    주식투자의 경우 학생들은 평균 1주일동안 기업의 내재가치를 분석, 매수
    또는 매도 등 투자의견을 낸다.

    주로 매매하는 종목은 미네소타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기업이다.

    학생들이 회사의 경영상태를 체크하고 경영진들과 직접 접촉할 수 있는
    기회가 많기 때문이다.

    이 대학원 키드웰 교수는 실전투자 결과 투자수익률이 낮은 학생들에겐 그
    이유를 분석한 보고서를 반드시 작성토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전교육의 효과뿐 아니라 투자기술을 스스로 체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학생들의 실전능력을 돕기 위해 20여명의 금융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도
    운영하고 있다.

    이같은 실전교육으로 칼슨 경영대학원의 MBA 졸업생들은 비싼 몸값을 받고
    금융기관에 스카우트되고 있다.

    졸업생의 평균 연봉이 7만달러를 웃돈다.

    실무능력를 겸비한 전문가 육성과정이 관련 금융기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칼슨 경영대학원의 독특한 실전교육 프로그램은 바르샤바 경영대학원에서도
    운영되는 등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칼슨 경영대학원은 앞으로 남미와 아시아 지역에서도 이 프로그램을 운영
    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박영태 기자 py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0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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