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보조기 생산업체인 대양이앤씨가 고성장을 거듭할 전망이어서 적정주가
는 현재보다 50% 정도 높은 2만원이 적절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증권은 9일 기업탐방보고서에서 "이 회사의 올해 매출이 1백86억원에
이를 전망이지만 내년에는 1천3백71억원, 2001년에는 2천2백70억원에 달하는
등 외형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대증권은 "매출급증은 집중력 학습기인 엠씨스퀘어에 의존하던 매출구조가
내년부터는 개인용 영상표시장치(HMD)등 첨단분야로 재편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HMD의 경우 내년 8백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2001년에는 1천4백20억원의 매출
증대효과를 발생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또 지난해 SNI코리아를 합병해 진출한 PDF솔류션사업도 성장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증권은 또 대양이앤씨가 지난달 인수한 대양창투를 내년중 코스닥시장에
등록시킬 예정이어서 지분법 수혜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양창투는 웰링크 사람과기술 벤트리등 올 하반기 코스닥 등록예정인
7~8개사의 지분을 보유, 올해말 투자자산에 대한 평가차익이 1백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 김태철 기자 synerg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