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채권 처리 전담 공기업인 성업공사가 "한국자산금융공사"로 이름을
바꾼다.

9일 정부 관계자는 "성업공사라는 이름이 실제 하는 일과 어울리지 않아
투자자나 국민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성업공사법을 개정
해 사명을 한국자산금융공사로 바꿀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법률 개정안이 이미 마련됐고 현재 법제처 심의가 진행중"
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영문사명인 KAMCO(Korea Asset Management corporation)는
그대로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김인식 기자 sskis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