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미디어(대표 최승열)가 차세대 디지털 녹음기 "사운드맵"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녹음기는 외부 오디오 신호나 음성을 테이프 없이 반도체 메모리 소자에
선택적으로 기록 재생할 수 있는 장치다.

최 사장은 신제품이 기존 디지털 녹음기보다 주파수 대역을 최대 8배정도
(16kHz)까지 높여 음질 수준을 크게 높였다고 말했다.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통해 각종 음향을 웨이브파일로 저장한 후
컴퓨터에 다시 저장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또 디지털 기술을 응용해 4가지 종류의 알파파를 삽입해 긴장감 불안감
스트레스 등 심리적 두뇌 활동을 저해하는 요소를 제거해 주는 기능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대표이사를 비롯, 연구원 전원이 삼성전자 선임 연구원 출신이다.

최 사장은 현재 미국 일본 유럽 동남아 등지에 연간 3천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또 국내 판매를 위해 대리점을 모집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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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방실 기자 smil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