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크리스마스에는 자신의 움직이는 모습과 목소리가 담긴 E메일 카드를
보내세요"

소프트웨어업체 포씨소프트는 동영상.음성을 압축, 자동 실행파일로 만들어
메일로 보내주는 프로그램 "비디오메일 익스프레스"를 다음 달부터 시판한다
고 10일 밝혔다.

자동실행파일로 만들어주므로 비디오메일을 받는 사람이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도 파일을 바로 실행시킬 수 있다.

이전까지는 동영상을 보기 위해 리얼플레이어 같은 별도의 프로그램이
필요했다.

스티커 사진기처럼 상황에 맞는 배경을 선택해 동영상을 제작할 수도있다.

비디오메일에는 현재 크리스마스카드 생일축하 사랑고백 등 30여개의
테마가 마련돼 있다.

기존의 동영상 파일보다 용량이 작다는 것도 비디오메일의 장점.영상.음성
압축기술을 사용해 기존파일보다 절반 정도의 작은 용량으로 만들어지므로
E메일 등을 통해 전달하기 쉽다.

비디오메일을 제작하려면 PC카메라 사운드카드 마이크 등이 필요하다.

PC카메라가 설치된 가까운 PC방을 이용할 수도 있다.

포씨소프트는 이와함께 파워포인트 등의 프로그램이 설치돼 있지 않더라도
파일만 실행시키면 프리젠테이션을 볼 수 있게 만든 프로그램 "액티브
스튜디오"도 개발했다고 밝혔다.

자료 용량을 최소화시켜 3.5인치 디스크 한장에 최고 30여장의 슬라이드
저장이 가능하다.

(02)544-2822

< 송대섭 기자 dssong@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