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총괄 김영온 상무와
중국올림픽위원회 위짜이칭 부위원장간 삼성이 시드니 올림픽 중국대표팀을
단독으로 후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전자는 중국대표팀에 후원금(25만달러)과 휴대폰을
지원하는 대신 자사의 휴대폰 제품과 광고에 중국올림픽위원회의 로고를
사용할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더욱 높여 중국 휴대폰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중국의 휴대폰 사용자는 3천6백만명으로 세계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급속히
늘고 있는 추세다.

시드니 올림픽 무선통신부문 공식 후원업체인 삼성전자는 올림픽 기간중
베이징 상하이 등에서도 올림픽 관련 휴대폰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 강현철 기자 hckang@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