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마당] '다산 중소/벤처상담소'..법조인 '중기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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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 중소.벤처기업 상담소는 경기도 수원지방법원 앞 법조타운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다산 종합 법률사무소 소속 김칠준 임창기 두 변호사의 주도로
문을 연 이 상담소는 그동안 중소기업을 위주로 활동해 왔다.
최근 이 상담소는 벤처기업에 대해 폭 넓은 지원을 시작하고 있다.
벤처기업에 대한 법률자문은 물론 투자나 경영컨설팅까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메뉴를 갖췄다.
상담소 자체 인력을 늘리는 대신 회계사 벤처전문가 변리사 등과 네트워크를
구성, 본격적인 중소.벤처기업 도우미로 나섰다.
김칠준 변호사는 "IMF사태로 성실하게 일해 온 중소기업들이 하루 아침에
무너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그들을 위해 뭔가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상담소 개소 동기를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이제는 IMF위기가 어느정도 극복된 것 같다"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그동안 벌여온 사업을 계속하면서 벤처기업에도 꾸준히 관심을
늘려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상담소는 작년 6월부터 1주일에 한 번씩 "팩스신문"을 발행하고 있다.
경기지역 6백여개 중소기업에게 법률 세무 회계 등 각종 정보가 담긴 무료
보고서를 보내주고 있다.
팩스신문은 단순히 정보전달에만 그치지 않고 현장의 어려움을 모으는
통로가 되고 있다.
이렇게 모인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에 대해선 "중소기업 법률학교"를 통해
해결책이 제시된다.
지난해 11월과 올 3월에 각각 1,2차 법률학교가 열렸다.
2백여명의 중소기업 사장과 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당시 중소기업인들의
최대 관심사였던 화의 회사정리절차 채권확보방법 기업회계 등에 대한 강의와
토론이 이뤄졌다.
3차 법률학교는 "중소기업의 법률문제와 비즈니스"라는 주제로 오는 12,13일
이틀간 열린다.
최근엔 법률학교 졸업생 34명이 중심이 돼 "21세기 중소.벤처기업인 포럼"
이라는 모임을 만들었다.
상담소장을 맡고 있는 임창기 변호사는 "앞으로 이 모임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지역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0331)213-2103
< 장경영 기자 longru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1일자 ).
있다.
지난해 5월 다산 종합 법률사무소 소속 김칠준 임창기 두 변호사의 주도로
문을 연 이 상담소는 그동안 중소기업을 위주로 활동해 왔다.
최근 이 상담소는 벤처기업에 대해 폭 넓은 지원을 시작하고 있다.
벤처기업에 대한 법률자문은 물론 투자나 경영컨설팅까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메뉴를 갖췄다.
상담소 자체 인력을 늘리는 대신 회계사 벤처전문가 변리사 등과 네트워크를
구성, 본격적인 중소.벤처기업 도우미로 나섰다.
김칠준 변호사는 "IMF사태로 성실하게 일해 온 중소기업들이 하루 아침에
무너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그들을 위해 뭔가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상담소 개소 동기를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이제는 IMF위기가 어느정도 극복된 것 같다"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그동안 벌여온 사업을 계속하면서 벤처기업에도 꾸준히 관심을
늘려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상담소는 작년 6월부터 1주일에 한 번씩 "팩스신문"을 발행하고 있다.
경기지역 6백여개 중소기업에게 법률 세무 회계 등 각종 정보가 담긴 무료
보고서를 보내주고 있다.
팩스신문은 단순히 정보전달에만 그치지 않고 현장의 어려움을 모으는
통로가 되고 있다.
이렇게 모인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에 대해선 "중소기업 법률학교"를 통해
해결책이 제시된다.
지난해 11월과 올 3월에 각각 1,2차 법률학교가 열렸다.
2백여명의 중소기업 사장과 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당시 중소기업인들의
최대 관심사였던 화의 회사정리절차 채권확보방법 기업회계 등에 대한 강의와
토론이 이뤄졌다.
3차 법률학교는 "중소기업의 법률문제와 비즈니스"라는 주제로 오는 12,13일
이틀간 열린다.
최근엔 법률학교 졸업생 34명이 중심이 돼 "21세기 중소.벤처기업인 포럼"
이라는 모임을 만들었다.
상담소장을 맡고 있는 임창기 변호사는 "앞으로 이 모임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지역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0331)213-2103
< 장경영 기자 longru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