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 백지연씨 전 남편 유전자 감식 수용..공판 새 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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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법 형사13단독 이상주 판사는 10일 방송인 백지연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배부전 피고인에 대한7차 공판에서 백씨의 전남편에 대한
검찰의 유전자감정 신청을 받아들였다.
그동안 백씨의 유전자 감식요구에 대해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온 전
남편은 이날 공판에 증인으로 나오지 않고 변호인을 통해 "유전자 감식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이에따라 공신력있는 종합병원을 감정인으로 선정한 뒤 백씨의
전남편이 이 병원에서 유전자 감식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
배씨는 지난 7월 인터넷과 PC통신에 백씨의 신상과 관련된 소문을 게재,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으며 재판과정에서 배씨가 게재한 글의 사실
여부가 쟁점으로 떠오르자 검찰은 백씨의 전남편에 대한 유전자 감식을
재판부에 요구해왔다.
8차 공판은 오는 24일 열린다.
< 김문권 기자 mk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1일자 ).
혐의로 구속기소된 배부전 피고인에 대한7차 공판에서 백씨의 전남편에 대한
검찰의 유전자감정 신청을 받아들였다.
그동안 백씨의 유전자 감식요구에 대해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온 전
남편은 이날 공판에 증인으로 나오지 않고 변호인을 통해 "유전자 감식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이에따라 공신력있는 종합병원을 감정인으로 선정한 뒤 백씨의
전남편이 이 병원에서 유전자 감식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
배씨는 지난 7월 인터넷과 PC통신에 백씨의 신상과 관련된 소문을 게재,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구속기소됐으며 재판과정에서 배씨가 게재한 글의 사실
여부가 쟁점으로 떠오르자 검찰은 백씨의 전남편에 대한 유전자 감식을
재판부에 요구해왔다.
8차 공판은 오는 24일 열린다.
< 김문권 기자 mkkim@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