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관리체제 아래서 겪었던 극도의 불황을 극복하고 대회를 치르게 돼
기쁘게 생각합니다"

전응덕 광고단체연합회장은 광고업계가 IMF경제위기의 후유증을 물리치고
시장도 정상을 회복한 시점에서 대회를 열게 된 것이 다행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광고계 인사들의 가장 큰 잔치인 이번 광고대회는 20세기 마지막
행사이자 광고산업 1백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1천년을 조망하는 자리라 그만큼
더 소중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광고인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21세기에는 지식과 정보가 국가 발전의 근본이 될 것입니다.

광고는 지식산업의 핵심이기 때문에 광고인들은 자질 향상을 위해 항상
노력해야 하며 제도개선에도 힘을 모아야 합니다"

-시급히 개선해야 할 제도는.

"창의력과 개성이 중요해지는 광고환경 변화에 대처해 방송광고의 사전심의
제도를 조속히 손질하고 광고산업의 과학화를 위해 ABC제도를 정착시켜야
합니다"

-새 시대를 대비한 광고단체연합회의 활동은.

"광고 대중화를 목적으로 각종 정보를 서비스하는 광고정보센터를 지난해 말
가동한데 이어 금년 6월부터는 방문자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 10월부터 사이버 광고강좌를 개설했습니다"

< 최인한 기자 janu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