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아마추어 김성윤(17.안양 신성고2)이 세계정상급 프로들이 출전한
99조니워커클래식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김은 11일 대만 타이베이근교 타시GC(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치며 닉 팔도,샌디 라일등 16명의 선수와 함께 공동37위를
기록했다.

유러피언.아시안.호주등 3개투어를 겸하고 있는 99조니워커클래식에 출전한
1백29명중 아마추어는 김이 유일하다.

김이 첫날과 같은 컨디션을 유지하면 커트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선수들은 강욱순(33.안양베네스트GC)이 1오버파 73타로 53위, 박노석
(32.그랑프리)이 2오버파 74타로 7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챔피언 타이거 우즈(24)는 버디5 보기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공동7위.

선두권과는 불과 2타차의 좋은 출발이다.

마이클 캠펠 등 3명이 첫날 6언더파 66타를 치며 공동선두에 나섰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