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욱순(33.안양베네스트GC)이 세계 정상급선수들이 출전한 99조니워커클래식
(총상금 1백30만달러)에서 선전했다.

올시즌 국내 상금왕인 강은 12일 대만 타이베이근교 타시G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1오버파 1백45타를 기록했다.

선두에 8타 뒤진 공동37위.

98아시안투어 상금왕인 강은 이날 버디5개를 잡은 반면 보기5개를 범했다.

유일한 아마추어로 출전했던 고교생아마추어 김성윤(17.안양신성고2)은
아쉽게 커트탈락했다.

3오버파 75타를 쳐 합계 3오버파 1백47타.

전날 공동37위에서 이날 공동68위로 밀려났다.

김은 이글1개와 버디1개를 잡았으나 보기4개와 더블보기1개로 무너졌다.

박노석(32.그랑프리)은 77타를 쳐 합계 7오버파 1백51타를 기록했다.

1백위권밖.

한편 어니엘스와 마이클 캠펠은 합계 7언더파 1백37타로 공동 선두에
나섰다.

타이거 우즈는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4언더파 1백40타를 기록했다.

공동7위.

< 유재혁 기자 yooj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