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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회담 15일 재개 .. 수교협상 진전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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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계관 북한 외무성부상과 찰스 카트만 한반도평화회담특사가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북.미 회담이 15일부터 베를린에서 재개된다.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모라토리엄(일시유예)을 이끌어냈던 지난 9월
    베를린회담 이후 만 2개월만이다.

    이번 회담의 1차적인 목표는 북.미 고위급 정치회담의 일정과 의제를
    확정하는 데 있다.

    즉 향후 열릴 북.미간 관계개선 협상의 시기와 양측의 수석대표 등을
    논의하는 준비회담이다.

    이와관련, 미국은 강석주 북한외무성 제 1부상의 연내 방미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수차례 피력했었다.

    물론 "체제안전 보장"등 북한측의 우선 관심사도 이번 회담에서 다뤄질
    전망이다.

    베를린에 도착한 김계관 부상은 "쌍무적인 관심사는 모두 논의할 것"
    이라고 밝혀 이같은 관측을 뒷받침했다.

    이와함께 아직 실행단계에 들어가지 못한 미국의 대북경제제재 완화조치
    이행방안과 양국간 연락사무소 개설 등도 의제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무엇보다 큰 관심은 이번 회담을 통해 강석주의 미국방문 일정이
    확정되느냐 여부다.

    강 외무성 제1부상급의 방미가 실현된다면 북한과 미국은 수교협상에 한발
    다가선 것으로 봐도 된다.

    이는 곧 북한이 대북포괄협상인 "페리 프로세스"를 수용할 태세가 갖춰졌다
    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강 제1부상이 미국을 방문할 경우 미국측 협상파트너는 윌리엄 페리 조정관
    이 유력하다.

    외교소식통들은 카트만과 김계관이 오랜동안 호흡을 맞춰왔고, 9월 베를린
    합의 이후 양측의 입장이 충분히 조율됐기 때문에 이번 회담에서 구체적인
    결과물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북.미간 관계개선의 첫걸음일 뿐, 북한과 미국의 진정한
    관계개선은 향후 워싱턴에서 열릴 고위급 정치회담의 성사여부와 그
    진전정도에 달려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 이의철 기자 eclee@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5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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