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최근호(19일자)는 영국의 경제분석기관인 EIU의 분석을 인용,
한국의 국가위험도는 28개 신흥국가중 7번째로 낮은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EIU는 정치안정성 통화정책 재정정책 금융구조 유동성등 총 13개 항목에
걸쳐 점수를 매겨 나라별 국가위험도를 산정했다.

신흥국가중 국가위험도가 가장 낮은 국가는 싱가포르였고 대만이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칠레 홍콩 폴란드 체코에 이어 7번째로 위험도가 낮은 국가로
평가됐다.

말레이시아와 중국은 한국보다 뒤진 8위와 16위였다.

조사대상 국가중 국가위험도가 가장 높은 나라는 러시아였다.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브라질도 국가위험도 순위에서 하위를 차지했다.

EIU는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들은 경제위기를 빠르게 벗어나면서 국가위험도
가 낮아졌다고 밝혔다.

< 박영태 기자 py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