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통신시스템 통합및 솔류션전문업체인 로커스의 올해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LG투자증권은 15일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주력사업인 CTI콜센터 및 부가통신
서비스솔류션사업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확보하고 있어 향후 50~1백%의 매출
증가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LG는 "사설교환기(PBX)의 경우 루슨트테크놀로지의 데피니티 교환기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 등 이 분야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데다 평생번호
서비스 등으로 부가통신서비스분야도 확대하고 있다"며 "올해중 6백59억원의
매출과 8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같은 경영실적추정치는 지난해에 비해 매출은 1백51.2%, 당기순이익은
3백19.5% 급증한 것이다.

LG는 또 "인터넷과 통신을 결합해주는 인터넷텔리포니시스템 페이퍼뷰시스템
등 인터넷 인프라사업에서 두드러진 실적을 보이고 있어 기술의 우수성이
검증되지 않은 통신업체에 비해 시장지배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 덧붙였다.

한편 LG는 이 회사의 2000년 매출과 당기순이익을 올해보다 1백%정도 늘어난
1천2백78억원과 1백64억원으로 추정했다.

< 김태철 기자 synerg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