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프리텔(016) 가입자들은 최대 9천명까지 그룹을 지어 서로 통화할
때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게 됐다.

한통프리텔은 기업 등 법인의 단체가입자들에게 유용한 "마이그룹 요금제"
를 18일 선보였다.

이 요금제는 같은 그룹으로 등록된 가입자끼리 통화할 때 요금이 표준요금
보다 90%정도 할인된 10초당 9원이다.

기본요금은 1만8천원으로 종전과 같다.

한통프리텔은 또 기본요금 2만5백원을 내면 같은 그룹 멤버끼리 60분간
무료통화 혜택을 주는 "마이그룹 60요금제"도 내놨다.

마이그룹 요금제는 유선전화의 내선번호처럼 같은 그룹끼리 통화할 때
4자리로 구성된 단축번호만 눌러도 통화가 된다.

또 그룹내 공지사항이 있을 경우 대표가입자가 메시지를 남겨두면 모든
구성원으로 메시지가 한꺼번에 전달되는 연락방서비스도 제공한다.

< 정종태 기자 jtchung@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