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은 멕시코 국영석유공사(PEMEX)와 3억 달러 규모의
살라망카 및 툴라 정유공장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발표했다.

[ 한경 10월20일자 13면 참조 ]

삼성엔지니어링은 파이낸싱을 포함,설계 구매 시공 시운전까지
일괄수행해 살라망카 공장은 24개월,툴라공장은 25개월의 공기로
오는 2002년 3월과 4월,각각 완공할 예정이다.

삼성은 이번 계약의 여세를 몰아 PEMEX가 연말이나 연초께 신규
발주할 10억달러 규모의 2개 프로젝트를 추가로 수주한다는 방침이다.

또 미국 일본 유럽의 엔지니어링사와 국제협업을 통해 브라질 베네수엘라
등 중남미의 정유공장 프로젝트에서 신규수주를 추진키로 했다.

삼성은 최근 중남미에서 잇따라 대형공사를 수주하자 선진 엔지니어링회사들
이 협업을 제의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멕시코시티에 법인을 설립,중남미 시장을 공략할 전초기지로
삼을 예정이다.

채자영 기자 jychai@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