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주가가 사상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앞질렀다.

18일 주식시장에서 데이콤 주가는 전날보다 1만2천원 오른 23만4천원에
마감돼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데이콤은 지난 10월27일에 12만9천원에 불과했으나 16일(거래일기준)만에
81.4%나 급등했다.

이에따라 데이콤은 우선주를 제외할 경우 SK텔레콤(1백88만원)과 태광산업
(43만8천5백원)에 이어 주가서열 3위에 올랐다.

또 싯가총액도 5조6천19억원(점유비 1.76%)에 달해 싯가총액 상위 7위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 주가도 이날 22만7천5백원으로 전날보다 1천5백원 올랐으나
데이콤에 추월당했다.

삼성전자는 같은기간 24.7%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6일 싯가총액 1위자리를 한국통신에 넘겨준 뒤 주가서열
에 있어서도 데이콤에 이어 4위로 밀려났다.

< 홍찬선 기자 hcs@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