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맨' 김선태가 '여수 세계섬박람회'의 미흡한 준비 상황을 지적한 후 정부가 직접 섬박람회를 챙기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정부 차원의 지원을 지시한 가운데 김민석 국무총리까지 여수를 찾아 박람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전남도와 여수시에 따르면 김민석 국무총리는 16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전날인 15일에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이 전남도·여수시 관계자들과 영상회의를 진행했다.김 총리는 여수를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하면서 섬박람회 시설 및 부지 조성 공정률(59%)을 보고받았다. 이후 7월 말 준공을 위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김 총리는 "섬박람회는 여수시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국제 행사로서 여수시가 주도성과 책임감을 갖고 준비해야 한다"며 "다음 주에 한 번 더 현장을 찾고 더 보완할 부분이 있는지 논의하겠다"고 지속적인 관심을 예고했다.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열린다. 세계 최초로 섬을 테마로 한 박람회를 표방하며 국비 64억원, 전남도비 154억원, 여수시비 365억원 등 703억원이 투입되는 것으로 파악됐다.하지만 지난 4일 김선태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섬박람회 홍보 영상에서 휑한 박람회장 공사 현장과 폐어구가 널려 있는 섬 등이 공개되면서 행사 준비가 지지부진하다는 비판이 나왔다. 김선태는 해당 영상을 전남도로부터 홍보비 8000만원을 받고 제작했지만 쓴소리가 나오는 장면을 가감 없이 드러내 "홍보비 내고 내부 고발했다"는 반응이 이어졌다.이후 우려와 논란이 커지면서 이 대통령은 지난 14일 국무회의에서 "(섬박람
군 복무 경력을 이유로 남성 직원의 승진을 앞당긴 인사제도가 성별에 따른 차별이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차별이 아니라고 본 결론도 뒤집혔다.서울행정법원 제8부(재판장 양순주)는 사단법인 직원 A씨가 국가인권위원회를 상대로 낸 진정신청기각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A씨는 해당 사단법인의 인사제도가 남녀 간 차별을 초래한다며 2024년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회사 규정에 따르면 군 복무 경력이 있는 제대군인은 초임 호봉이 가산돼 5급 12호봉으로 채용되는 반면, 일반 대학 졸업자는 6급 10호봉으로 입사한다.인권위는 "제대군인 여부에 따른 초임 호봉 차등은 합리적 이유가 있어 여성에 대한 차별로 보기 어렵다"며 진정을 기각했다.그러나 법원 판단은 달랐다. 재판부는 "대학 졸업자와 동등 학력자를 6급으로 채용하면서 제대군인을 5급으로 채용하는 것은 사실상 성별에 따른 차별"이라며 인권위의 기각 처분이 위법하다고 판단했다.다만 군 복무에 따른 초임 임금 차이 자체는 일정 부분 인정했다. 재판부는 "군 복무가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이뤄지는 측면이 있어 경제적 손실 보전 차원의 호봉 가산은 평등원칙에 반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문제는 승진이었다. 재판부는 "6급으로 입사한 직원은 2년이 지나야 5급으로 승진하는 반면, 제대군인은 입사 시점부터 5급으로 시작해 이후 승진에서도 유리한 구조"라며 "같은 시기에 입사해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더라도 여성은 승진에서 불리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이 같은 구조는 전체 남성 대부분을 우대하고 여성 전체를 불
초등학교 5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A씨는 최근 학교로부터 운동장에서 방과 후 축구 활동을 금지한다는 안내문을 받았다. 안전 사고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A 씨는 "안전 펜스를 높이거나, 축구 가능 구역을 지정하는 해결책을 찾는 대신 금지하고 보는 것은 행정적 편의일 뿐 올바른 교육이 아니다"며 "PC방과 학원을 전전하는 아이들이 운동장에서 마음껏 소리 지르고 땀 흘리며 자라길 바라는 것이 무리한 욕심인가"라고 말했다.학생들이 뛰어놀 수 있는 권리가 사라지고 있다. 19일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실이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에서 받은 '전국 초등학교 축구·야구 등 스포츠활동 금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초등학교 6189개교 중 5.04%인 312개교가 교과 시간 외 축구·야구 등 스포츠활동을 금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산은 303개교 중 105개교(34.65%), 서울은 605개교 중 101개교(16.69%)에 달했다. 정규 교과 시간 외 쉬는 시간이나 점심 시간, 방과 후를 이용해 친구들끼리 축구 또는 야구를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한다는 의미다.가장 큰 이유는 안전 사고와 민원에 대한 우려&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