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유전자변형 농.축산물 수입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유전자 변형작물 판별과 평가기술 개발에 대한 예산지원을 늘리기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18일 "유전자변형 기술이 콩 옥수수 등 일부 작물에서 이미
실용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지만 안전성이나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제대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유전자 변형작물 연구사업에 내년 예산에서
52억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도 유전자변형 여부를 판별할 수는 있지만 많은 시간과 경비가 소요돼
수입식품 안전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 유병연 기자 yooby@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