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이동전화 요금상품이 등장했다.

한솔PCS는 만 19세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월정액 1만8천원만 내면 월
90분동안 무료 통화할 수 있는 요금상품 "틴틴 요금"을 22일부터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틴틴요금은 월 통화시간이 90분을 넘으면 더이상 전화를 걸수 없고 받을
수만 있도록 해 10대들의 무분별한 장시간통화를 막아 부모들의 통화료부담을
덜수 있도록 했다.

이 요금에 가입하면 매달 휴대폰 문자메시지서비스 50건, 나만의 벨소리
선택서비스 2건을 이용할 수 있다.

또 투넘버서비스 3개월 무료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통화때마다 안내멘트를 통해 월 통화가능시간인 90분중 남은 통화시간을
알수 있도록 했다.

한솔PCS는 이 상품 출시기념으로 연말까지 가입자들에게 패션가방이나
음악CD를 나눠주고 1천만원 보험 무료가입 혜택을 주기로 했다.

< 정종태 기자 jtchung@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