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의 강세를 배경으로 19일 아시아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가 연중최고치를 경신하고 홍콩 항셍지수는 심리적
저항선인 15,000선을 돌파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0.21% 오른 1만8천5백70.84엔에 마감됐다.

통신주와 첨단기술주에 사자세력이 몰렸으며 선물이 강세를 유지하면서
저항선인 1만8천5백엔선을 뚫어냈다.

자동차등 그동안 상승폭이 제한됐던 종목들도 거래가 활발해졌다.

대만 가권지수는 7,770.81로 전날보다 0.68% 올랐다.

장초반에는 큰 폭으로 올랐으나 오후장들어 차익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외국인들의 "사자"주문이 크게 늘어났다.

홍콩 항셍지수는 미국 나스닥시주의 급등에 따른 영향으로 정보통신주가
강세장을 주도하면서 2%가까이 뛰었다.

허치슨등 대형 정보통신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심리적인 저항선인 1만5천선을 돌파하면서 상승속도가 빨라졌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지수는 기관들이 블루칩 선별적 매수, 1%가까이
상승했다.

< 조주현 기자 forest@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