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폭등과 맞물려 제도권 밖의 장외주식시장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19일 PBI(www.pstock.co.kr) 등 장외주가정보제공업체에 따르면 거래가
활발한 14개 종목중 8개 종목이 전날보다 높은 가격에서 거래됐다.

보합은 2종목이었다.

내린 종목은 전날보다 많은 4개였다.

두루넷은 미국 나스닥시장에 성공적으로 직상장된 것을 호재로 이날도
초강세를 기록했다.

두루넷은 전날보다 2천원 오른 3만7천원에서 거래가 형성됐다.

코스닥시장에 등록할 예정인 한국통신프리텔은 1천원 상승한 7만3천원에서
거래됐다.

모회사인 한국통신이 거래소시장에서 초강세를 기록하며 싯가총액 1위를
확고히 지킴에 따라 투자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LG텔레콤 나래이동통신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내달초 코스닥시장 등록을 위한 공모청약을 실시하는 한솔PCS와 아시아나
항공은 희비가 엇갈렸다.

한솔PCS는 전날보다 5백원 올라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전날보다 50원 내렸다.

조흥증권과 신세기통신은 이날 보합세를 유지했다.

반면 삼성자동차 온세통신 아시아나항공 이니시스 등은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장외주식시장 관계자는 실적에 따라 주가흐름이 엇갈렸다고 평가했다.

< 주용석 기자 hohoboy@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