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김영환 의원은 19일 "정형근 의원의 사설공작팀이 언론문건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김의원은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사설팀은 전 안기부 출신 직원으로
구성됐으며 여기에는 전 안기부 6급 언론담당 김종호, 정보수집 담당 김남국,
분석담당 박제규 등이 정보수집활동을 하고 있다"며 "정보는 주로 국정원
통일부 국방부등에서 유출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은 정 의원의 사설팀인 "정치연구소"가 삼도오피스텔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고 공개했다.

< 정태웅 기자 redael@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