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호르몬은 산소소비량 호흡률 체온 심장박출량 심장박동수 혈액량
세포성장 뇌발달 등에 큰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이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신진대사가 지나친
질환이다.

그레브스병이나 바세도우씨 병으로 불리기도 한다.

여성이 남성보다 5배이상 많이 이 병에 걸린다.

불면증 불안증 신경과민 집중력저하 등의 정신장애가 나타난다.

눈이 튀어나오고 목이 굵어지며 손이 떨리고 손톱이 약한 증상도 보인다.

심장이 두근거리며 생리량은 감소하나 생리기간은 길어지고 식욕은 왕성하나
체중은 준다.

치료제로는 갑상선호르몬의 생성을 억제하는 부광약품 안티로이드및
메티마졸 등이 있다.

안티로이드는 정확히 1일 3회 8시간마다 복용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무과립세포 증가증이라는 심각한 부작용이 유발된다.

다른 부작용으로는 지각마비 두통 어지럼증 현기증 오심 구토 식욕저하
피부발진 두드러기 황달 신염 탈모증 관절통 근육통 등이 있다.

증세가 심한 경우 방사성 요오드를 희석시킨 액을 복용하게 된다.

이 약을 먹고 손이 떨리고 심장 박동이 빨라지면 대웅제약 인데랄이나
현대약품 테놀민 등을 사용한다.

여기에 신경과민 불면증 불안증이 오면 대웅제약의 리제 같은 약물을
투여한다.

반대로 갑상선기능이 지나치게 저하돼있으면 갑상선호르몬제인 부광약품
씬지로이드및 콤지로이드, 다림양행 테트록신 등을 복용한다.

1일 1회 아침 식전에 투여하면 약효가 좋다.

처음에는 낮은 용량으로 시작해서 2~3주 간격으로 서서히 늘려나간다.

갑상선호르몬제는 환자가 임의로 선택하거나 바꿔서는 안된다.

심장질환 당뇨병 골다공증 고지혈증을 갖고 있으면 매우 조심스럽게
복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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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