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광장] (대학생 마당) 증시 투기 시장화, 정부/기업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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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주식시장의 문제점중 하나는 단기자금이 많다는 것이다.
단기자금이 많다는 것은 시장이 불안한 상태임을 의미한다.
물론 우리 경제가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겠지만 몇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우선 각종 경제지표가 믿을만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심지어 정부에서 발표하는 수치마저도 액면 그대로 믿는 사람이 많지 않다.
주식시장이 잘 발달한 미국의 경우, 발표내용의 신뢰성은 말할 것도 없고
발표일자와 어떤 경우에는 시간까지 정해져 있다.
정부가 발표하는 경제수치에 대한 시장의 반응도 매우 민감하다.
투자자들이 일반적인 경제원칙을 이해하고 있다면 판단의 근거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는 셈이다.
투자자들이 단기투자에만 몰리는 데 있어 기업들도 일정한 책임이 있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주주들에 대한 대우가 소홀한 편이다.
배당금도 아주 적다.
또 무상증자보다는 유상증자를 선호한다.
환경이 이렇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장기투자를 꺼리게 된다.
장기 투자하는 사람들은 회사가 성장해서 주가가 오르길 바란다.
또 이익을 많이 내 배당금을 많이 받고, 결국은 무상증자로 보유주식수가
늘어나길 원한다.
이것이 장기투자를 하는 유인들이다.
주식시장을 "투기시장"으로 만드느냐, 건전한 "투자시장"으로 만드느냐하는
것은 시장 구성원 모두에게 달려있다.
윤동녕 < 서강대 경영학과 4년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0일자 ).
단기자금이 많다는 것은 시장이 불안한 상태임을 의미한다.
물론 우리 경제가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겠지만 몇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우선 각종 경제지표가 믿을만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심지어 정부에서 발표하는 수치마저도 액면 그대로 믿는 사람이 많지 않다.
주식시장이 잘 발달한 미국의 경우, 발표내용의 신뢰성은 말할 것도 없고
발표일자와 어떤 경우에는 시간까지 정해져 있다.
정부가 발표하는 경제수치에 대한 시장의 반응도 매우 민감하다.
투자자들이 일반적인 경제원칙을 이해하고 있다면 판단의 근거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는 셈이다.
투자자들이 단기투자에만 몰리는 데 있어 기업들도 일정한 책임이 있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주주들에 대한 대우가 소홀한 편이다.
배당금도 아주 적다.
또 무상증자보다는 유상증자를 선호한다.
환경이 이렇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장기투자를 꺼리게 된다.
장기 투자하는 사람들은 회사가 성장해서 주가가 오르길 바란다.
또 이익을 많이 내 배당금을 많이 받고, 결국은 무상증자로 보유주식수가
늘어나길 원한다.
이것이 장기투자를 하는 유인들이다.
주식시장을 "투기시장"으로 만드느냐, 건전한 "투자시장"으로 만드느냐하는
것은 시장 구성원 모두에게 달려있다.
윤동녕 < 서강대 경영학과 4년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