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슨 다이제스트] 업힐 칩샷은 평소보다 강하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그린근처에서 쇼트어프로치샷을 할때에는 가능하면 볼을 굴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이것은 그린이 평평하고 주위에 장애물이 없는 평이한 경우에
한한다.
다음과 같이 그린이 경사진 특이한 상황에서는 그에 맞는 전략을 써야 한다.
<> 업힐 칩샷
볼이 그린 가장자리로부터 약 3m, 홀로부터는 약 20m 떨어져 있다.
깃대는 그린뒤편에 꽂혀있고 그린은 뒤쪽이 상당히 높은 업힐이다.
이 상황에서는 미들아이언을 잡고 볼을 그린에 떨어뜨린뒤 굴러가게 하는
것이 교과서적 방법이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는 볼은 터무니없이 짧아진다.
그린 뒤쪽이 높기 때문.
더 공격적으로 쳐야 한다.
같은 칩샷이라도 강하게 쳐 볼을 깃대앞 5~6m 전방까지 날아가게 한뒤
나머지는 굴러가게 하라.
강하게 쳐도 언덕때문에 굴러가는 거리는 많지 않을 것이다.
<> 2단그린
그린이 2단으로 돼있고 깃대는 위쪽에 꽂혀있다.
이 상황에서도 골퍼들은 대개 미들아이언 정도로 굴려치는 방법을 택한다.
그러나 이 방법은 볼이 짧을 경우 치명적이다.
볼이 그린 아래쪽으로 굴러내려와 버리기 때문.
볼이 떨어지는 지점은 그린 위쪽이 돼야 한다.
굴러가는 거리는 작을수록 좋다.
그러러면 샌드웨지나 로브웨지를 들고 "로브샷"을 해야 한다.
볼은 왼발쪽에 놓으며 스탠스와 헤드페이스를 오픈한다.
헤드는 지면을 따라 길게 백스윙을 해준뒤 임팩트존에서 오른어깨를
돌려주면 볼에 스핀이 먹는다.
<> 다운힐 샷
볼과 그린의 간격은 약 4m, 그린 가장자리에서 깃대까지는 약 2m.
깃대위치가 타이트할뿐 아니라 왼발이 낮아 다운힐 샷을 해야 할 상황이다.
평지에서처럼 칩샷을 시도하면 볼은 그린반대편을 벗어나버릴 것이다.
그린에 떨어뜨려 조금만 구르게 할 정도의 실력도 안된다.
이 경우엔 볼을 그린밖에 떨어뜨려라.
볼과 깃대를 1로 보았을때 볼에서 약 지점을 낙하목표지점으로 삼는 것.
그러면 볼은 한번 바운드한뒤 프린지를 타고 굴러갈 것이다.
볼은 스탠스앞쪽에 둔뒤 클럽헤드가 볼밑을 미끄러지듯 타구해주면 된다.
퍼터로 처리하려는 마음은 갖지 않는 것이 좋다.
볼이 잔디에 걸려 얼마만큼 굴러갈지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 김경수 기자 ksm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0일자 ).
바람직하다.
그러나 이것은 그린이 평평하고 주위에 장애물이 없는 평이한 경우에
한한다.
다음과 같이 그린이 경사진 특이한 상황에서는 그에 맞는 전략을 써야 한다.
<> 업힐 칩샷
볼이 그린 가장자리로부터 약 3m, 홀로부터는 약 20m 떨어져 있다.
깃대는 그린뒤편에 꽂혀있고 그린은 뒤쪽이 상당히 높은 업힐이다.
이 상황에서는 미들아이언을 잡고 볼을 그린에 떨어뜨린뒤 굴러가게 하는
것이 교과서적 방법이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는 볼은 터무니없이 짧아진다.
그린 뒤쪽이 높기 때문.
더 공격적으로 쳐야 한다.
같은 칩샷이라도 강하게 쳐 볼을 깃대앞 5~6m 전방까지 날아가게 한뒤
나머지는 굴러가게 하라.
강하게 쳐도 언덕때문에 굴러가는 거리는 많지 않을 것이다.
<> 2단그린
그린이 2단으로 돼있고 깃대는 위쪽에 꽂혀있다.
이 상황에서도 골퍼들은 대개 미들아이언 정도로 굴려치는 방법을 택한다.
그러나 이 방법은 볼이 짧을 경우 치명적이다.
볼이 그린 아래쪽으로 굴러내려와 버리기 때문.
볼이 떨어지는 지점은 그린 위쪽이 돼야 한다.
굴러가는 거리는 작을수록 좋다.
그러러면 샌드웨지나 로브웨지를 들고 "로브샷"을 해야 한다.
볼은 왼발쪽에 놓으며 스탠스와 헤드페이스를 오픈한다.
헤드는 지면을 따라 길게 백스윙을 해준뒤 임팩트존에서 오른어깨를
돌려주면 볼에 스핀이 먹는다.
<> 다운힐 샷
볼과 그린의 간격은 약 4m, 그린 가장자리에서 깃대까지는 약 2m.
깃대위치가 타이트할뿐 아니라 왼발이 낮아 다운힐 샷을 해야 할 상황이다.
평지에서처럼 칩샷을 시도하면 볼은 그린반대편을 벗어나버릴 것이다.
그린에 떨어뜨려 조금만 구르게 할 정도의 실력도 안된다.
이 경우엔 볼을 그린밖에 떨어뜨려라.
볼과 깃대를 1로 보았을때 볼에서 약 지점을 낙하목표지점으로 삼는 것.
그러면 볼은 한번 바운드한뒤 프린지를 타고 굴러갈 것이다.
볼은 스탠스앞쪽에 둔뒤 클럽헤드가 볼밑을 미끄러지듯 타구해주면 된다.
퍼터로 처리하려는 마음은 갖지 않는 것이 좋다.
볼이 잔디에 걸려 얼마만큼 굴러갈지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 김경수 기자 ksmk@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