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 홈] '겨울용 커튼 & 침구 꾸미기' .. 포근한 집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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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따뜻한 실내가 그리워지는 계절이다.
큰 돈을 들이지 않고 포근한 겨울을 보내고 싶다면 겨울용 커튼과 침구로
집안을 재단장하는게 좋다.
천갈이만으로도 집안 분위기를 완전히 새롭게 바꿀 수 있다.
<> 커튼 꾸미기 =커튼은 장식적 효과도 중요하지만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는
기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커튼의 소재와 종류에 따라 빛의 투영도 조절은 물론 방한 효과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침실용 커튼은 침구와 같은 패턴으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다른 실내 공간의 경우에는 각각의 특성에 맞게 선택해도 무방하다.
집안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거실용 커튼은 비용이 가장 많이
들어간다.
거실은 노출이 많은 공간이기 때문에 오래 써도 싫증나지 않고 세탁이 잘
되는 종류를 골라야 한다.
뉴밀레니엄 시대를 맞아 커튼 패션은 자연적인 모티브와 현대적인 모티브가
조화를 이루는 스타일이 유행하고 있다.
유럽쪽에서는 플라워 패턴이 한창 인기를 모으고 있다.
꽃 문양은 이국적이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우리나라 가정에서도 꽃문양은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 있다.
겨울철에는 잔잔한 꽃무늬보다 큼직한 꽃무늬가 한결 따뜻해 보인다.
집안에 장식이 많지 않다면 화려한 커튼을 이용해 로맨틱한 유럽풍으로
꾸며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커튼은 전체 창 길이의 2배로 만들어 봉집에 넣어주면 주름이 풍성해져
더욱 우아하고 따뜻한 느낌을 준다.
이중 커튼을 만들어보는 것도 괜찮다.
베이식 커튼을 내추럴한 느낌의 화이트로 하고 고급스런 꽃무늬 천으로
만들면 거실 풍경이 지루하지 않고 밝고 경쾌한 느낌을 준다.
커튼 소품을 이용해 포인트를 주거나 집게로 커튼을 살짝 잡아 줘도
자연스러운 주름을 연출할 수 있다.
커튼은 커튼봉을 이용해 다양한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커튼봉은 대개 1백80cm 짜리가 1만~2만원선에 판매된다.
금속 커튼봉은 다소 차갑게 느껴지기 때문에 목재로 된 커튼봉을 이용해
보자.
동대문 시장에 가면 원단을 판매하고 원하는 스타일대로 재봉까지 해주는
판매점이 많다.
저렴한 가격에 고급 원단을 직접 고르고 평소 원했던 스타일을 알려주면
나만의 훌륭한 겨울용 커튼을 만들어 준다.
커튼봉이나 각종 커튼 장식도 판매한다.
완제품으로 된 다양한 종류의 커튼이 갖춰져 있어 선택의 폭이 매우 넓다.
시장에 가기 전에 사이즈 패턴 스타일 등을 충분히 고려해 구입하는 것이
좋다.
원단을 직접 고를 수 있기 때문에 커튼뿐 아니라 같은 원단으로 침구나
소파 쿠션 등의 천갈이를 할 수 있다.
제품을 고를 때는 재봉질이 잘돼 있는지를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세탁 요령, 세탁 후 보관 요령, 원단 품질에 대한 애프터 서비스 등도
체크해 봐야 한다.
천을 이용한 커튼과는 달리 블라인드나 버티컬은 모던한 이미지를 좋아하는
젊은층이 선호한다.
블라인드나 버티컬은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은 없지만 비용이 저렴
하다.
가정에서 설치하거나 세탁할 때도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얇고 좁은 조각을 수직 또는 수평으로 배열시켜 공기 빛 전망 등을 적절히
조절할 수 있어 기능성이 뛰어나다.
블라인드는 수평형 블라인드와 수직형 블라인드(버티컬) 롤 블라인드 등이
있다.
롤 블라인드를 설치하고 천으로 주름 장식을 만들어 덧대주면 모던하고
클래식한 느낌의 두 가지 효과를 맛볼 수 있다.
따라서 블라인드와 패브릭의 조화를 이뤄 보는 것도 좋은 방안이다.
<> 침구 꾸미기 =포근하게 잠을 부르는 곳을 만들어 보자.
침대세트는 기본적으로 이불 침대커버 패드 베개 등으로 구성된다.
요즘은 침대커버 대신 매트리스 커버를 많이 찾고 있다.
이불과 패드를 겸용할 수 있는 스프레드도 인기다.
자연스럽고 내추럴한 컬러는 집안의 어느 가구와도 잘 어울려 무난하다.
고급스럽고 모던한 느낌을 준다.
그러나 너무 단조로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단추나 매듭 등을 이용해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다.
브라운 컬러는 중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주고 장식물을 이용할
경우 귀족적인 느낌을 낼 수 있다.
꽃무늬 자수가 들어 있는 제품은 자수처리 때문에 가격이 다소 비싸나
로맨틱하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내 혼수용으로 인기가 높다.
침구 소재를 선택할 때는 위생적인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
자카드(면+폴리에스터) 소재를 이용한 제품이나 40수 면소재를 이용한
제품이 위생적이다.
세탁할 때 주의하면 세탁 후에도 손상되거나 변절되지 않고 오랫동안 새것
처럼 사용할 수 있다.
실을 염색해 짠 선염지 원단을 선택하면 여러번 세탁을 해도 바래지 않고
아름다운 컬러를 유지할 수 있다.
원단을 직접 구입할 경우 커튼이나 쿠션, 스탠드 갓 커버링까지 염두에
두고 구입한다면 실내 공간을 조화롭게 만들 수 있다.
완제품을 구입할 경우에도 대개 커튼이나 쿠션은 베딩과 같이 맞춤이 가능
하다.
<> 구입처 =대부분의 백화점에는 전문 매장을 갖추고 있다.
요즘에는 판매뿐 아니라 인테리어 상담까지 친절하게 해 준다.
롯데 인터넷 백화점(http://lotte.shopping.co.kr)을 찾으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국커텐(2263-2075), 전망좋은방(547-8301), 스퀘어하우스(592-2543) 등
전문점이 있다.
서울침구도매(2269-2500)나 압구정동 인테리어 거리를 찾으면 최신 제품을
고를 수 있다.
< 최인한 기자 janus@ked.co.kr >
[ 도움말 = 한솔서플라이 성태경 인테리어디자이너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0일자 ).
따뜻한 실내가 그리워지는 계절이다.
큰 돈을 들이지 않고 포근한 겨울을 보내고 싶다면 겨울용 커튼과 침구로
집안을 재단장하는게 좋다.
천갈이만으로도 집안 분위기를 완전히 새롭게 바꿀 수 있다.
<> 커튼 꾸미기 =커튼은 장식적 효과도 중요하지만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는
기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커튼의 소재와 종류에 따라 빛의 투영도 조절은 물론 방한 효과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침실용 커튼은 침구와 같은 패턴으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다른 실내 공간의 경우에는 각각의 특성에 맞게 선택해도 무방하다.
집안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거실용 커튼은 비용이 가장 많이
들어간다.
거실은 노출이 많은 공간이기 때문에 오래 써도 싫증나지 않고 세탁이 잘
되는 종류를 골라야 한다.
뉴밀레니엄 시대를 맞아 커튼 패션은 자연적인 모티브와 현대적인 모티브가
조화를 이루는 스타일이 유행하고 있다.
유럽쪽에서는 플라워 패턴이 한창 인기를 모으고 있다.
꽃 문양은 이국적이고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우리나라 가정에서도 꽃문양은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 있다.
겨울철에는 잔잔한 꽃무늬보다 큼직한 꽃무늬가 한결 따뜻해 보인다.
집안에 장식이 많지 않다면 화려한 커튼을 이용해 로맨틱한 유럽풍으로
꾸며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커튼은 전체 창 길이의 2배로 만들어 봉집에 넣어주면 주름이 풍성해져
더욱 우아하고 따뜻한 느낌을 준다.
이중 커튼을 만들어보는 것도 괜찮다.
베이식 커튼을 내추럴한 느낌의 화이트로 하고 고급스런 꽃무늬 천으로
만들면 거실 풍경이 지루하지 않고 밝고 경쾌한 느낌을 준다.
커튼 소품을 이용해 포인트를 주거나 집게로 커튼을 살짝 잡아 줘도
자연스러운 주름을 연출할 수 있다.
커튼은 커튼봉을 이용해 다양한 모습을 연출할 수 있다.
커튼봉은 대개 1백80cm 짜리가 1만~2만원선에 판매된다.
금속 커튼봉은 다소 차갑게 느껴지기 때문에 목재로 된 커튼봉을 이용해
보자.
동대문 시장에 가면 원단을 판매하고 원하는 스타일대로 재봉까지 해주는
판매점이 많다.
저렴한 가격에 고급 원단을 직접 고르고 평소 원했던 스타일을 알려주면
나만의 훌륭한 겨울용 커튼을 만들어 준다.
커튼봉이나 각종 커튼 장식도 판매한다.
완제품으로 된 다양한 종류의 커튼이 갖춰져 있어 선택의 폭이 매우 넓다.
시장에 가기 전에 사이즈 패턴 스타일 등을 충분히 고려해 구입하는 것이
좋다.
원단을 직접 고를 수 있기 때문에 커튼뿐 아니라 같은 원단으로 침구나
소파 쿠션 등의 천갈이를 할 수 있다.
제품을 고를 때는 재봉질이 잘돼 있는지를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
세탁 요령, 세탁 후 보관 요령, 원단 품질에 대한 애프터 서비스 등도
체크해 봐야 한다.
천을 이용한 커튼과는 달리 블라인드나 버티컬은 모던한 이미지를 좋아하는
젊은층이 선호한다.
블라인드나 버티컬은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은 없지만 비용이 저렴
하다.
가정에서 설치하거나 세탁할 때도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얇고 좁은 조각을 수직 또는 수평으로 배열시켜 공기 빛 전망 등을 적절히
조절할 수 있어 기능성이 뛰어나다.
블라인드는 수평형 블라인드와 수직형 블라인드(버티컬) 롤 블라인드 등이
있다.
롤 블라인드를 설치하고 천으로 주름 장식을 만들어 덧대주면 모던하고
클래식한 느낌의 두 가지 효과를 맛볼 수 있다.
따라서 블라인드와 패브릭의 조화를 이뤄 보는 것도 좋은 방안이다.
<> 침구 꾸미기 =포근하게 잠을 부르는 곳을 만들어 보자.
침대세트는 기본적으로 이불 침대커버 패드 베개 등으로 구성된다.
요즘은 침대커버 대신 매트리스 커버를 많이 찾고 있다.
이불과 패드를 겸용할 수 있는 스프레드도 인기다.
자연스럽고 내추럴한 컬러는 집안의 어느 가구와도 잘 어울려 무난하다.
고급스럽고 모던한 느낌을 준다.
그러나 너무 단조로워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단추나 매듭 등을 이용해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다.
브라운 컬러는 중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주고 장식물을 이용할
경우 귀족적인 느낌을 낼 수 있다.
꽃무늬 자수가 들어 있는 제품은 자수처리 때문에 가격이 다소 비싸나
로맨틱하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내 혼수용으로 인기가 높다.
침구 소재를 선택할 때는 위생적인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
자카드(면+폴리에스터) 소재를 이용한 제품이나 40수 면소재를 이용한
제품이 위생적이다.
세탁할 때 주의하면 세탁 후에도 손상되거나 변절되지 않고 오랫동안 새것
처럼 사용할 수 있다.
실을 염색해 짠 선염지 원단을 선택하면 여러번 세탁을 해도 바래지 않고
아름다운 컬러를 유지할 수 있다.
원단을 직접 구입할 경우 커튼이나 쿠션, 스탠드 갓 커버링까지 염두에
두고 구입한다면 실내 공간을 조화롭게 만들 수 있다.
완제품을 구입할 경우에도 대개 커튼이나 쿠션은 베딩과 같이 맞춤이 가능
하다.
<> 구입처 =대부분의 백화점에는 전문 매장을 갖추고 있다.
요즘에는 판매뿐 아니라 인테리어 상담까지 친절하게 해 준다.
롯데 인터넷 백화점(http://lotte.shopping.co.kr)을 찾으면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국커텐(2263-2075), 전망좋은방(547-8301), 스퀘어하우스(592-2543) 등
전문점이 있다.
서울침구도매(2269-2500)나 압구정동 인테리어 거리를 찾으면 최신 제품을
고를 수 있다.
< 최인한 기자 janus@ked.co.kr >
[ 도움말 = 한솔서플라이 성태경 인테리어디자이너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