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선진국에서는 아이를 어떻게 키울까.

최근 나온 "세계 엄마들의 일등 육아법"(김상숙 저, 세상모든책, 8천5백원)
에는 프랑스 독일 등 6개국의 육아비법이 들어있다.

프랑스 사람들은 유치원에서 인사말과 선생님 이름, 색깔 이름을 제일 먼저
가르친다고 한다.

그림 그리기를 중시하면서 시를 상상력과 창의력 계발의 지렛대로 삼는다.

독일에서는 오후 4시에 온 가족이 모여 집안 일을 하고 물 한방울도
아껴쓰는 절약정신을 가르친다.

이스라엘은 공부보다 질문을 많이 하게 하는 IQ(지능지수).EQ(감성지수)통합
교육을 실천한다.

이 책에는 조기 영재교육을 위해 획일적인 학교교육에서 과감히 탈피한
미국, 사회성과 생활예절을 강조하는 일본, 갓난애에게 다섯가지 인생의 맛을
보게 하면서 외동아들 길들이기에 골몰하는 중국의 사례도 소개돼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