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개포동 주공3단지가 재건축을 통해 35~65평형 1천2백84가구의
중대형아파트단지로 탈바꿈한다.

개포주공3단지 재건축추진위원회는 지난 20일 경기여고 강당에서
조합원총회를 열고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21일 발표했다.

현대건설은 투표에 참여한 7백79명의 조합원에게서 3백91표를 얻어
3백88표를 획득한 LG건설을 3표차로 따돌렸다.

개포 주공3단지는 1만9천여평의 부지에 11~15평형 1천1백60가구가
들어서 있는 5층아파트로 재건축을 통해 24~32층규모의 13개동 1천2백84가구
가 새로 지어진다.

평형별로는 35평형 6백10가구,45평형 3백82가구,53평형 1백70가구,59평형
60가구,65평형 62가구등이다.

현대건설은 조합원에게 무이자 6천만~8천만원,유이자 1천만원의
이주비를 지원하게 된다.

이 아파트는 2002년 착공과 동시에 일반분양에 들어가 2004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또 에어제트 주방환기시스템,중앙집진식 진공청소시스템등이 설치된다.

유대형 기자 yoodh@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