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떡궁합 캐디를 찾습니다"..가르시아/닉 팔도등 잇단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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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오 가르시아와 닉 팔도가 최근 캐디와 결별했다.
"골프신동" 가르시아는 지난 16일 캐디 제리 히긴보탐을 해고했다.
지난5월 바이런 넬슨클래식에서 함께 일하기 시작한이래 6개월만의 일.
두 사람의 결별은 지난주의 일본골프투어 다이헤이요마스터스대회가 결정적
계기였다.
3라운드에서 가르시아는 드롭을 잘못해 2벌타를 받았다.
가르시아는 이 벌타를 캐디 히긴보탐의 탓으로 돌린 것.
히긴보탐은 99라이더컵 직후 술집에서 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아멕스챔피언십에서도 실수를 범했다.
6번홀(파3)에서 가르시아가 8번아이언을 뽑은뒤 미심쩍다는 듯이 고개를
갸우뚱했을때 히긴보탐은 "맞아 그거야"라고 말했다.
가르시아는 이 클럽으로 샷을 날렸지만 그린에 15야드나 미치지 못했다.
가르시아는 이때 히긴보탐을 째려봤고 마음속에는 이미 "결별"을 생각했던
것.
닉 팔도의 경우는 캐디 퍼니 수네슨이 먼저 사표를 냈다.
수네슨은 지난 10여년간 팔도 곁에서 메이저 4회우승등 전성기를 일궈낸
여자캐디.
팔도는 그동안 세번 아내를 바꿨지만 수네슨은 그대로 고용했다.
팔도의 가장 오랜 동반자인 셈.
수네슨은 "팔도와 함께 이룩했던 성취를 재현하기 어렵다"며 "이제 내가
떠나야 할때"라고 말했다.
올들어 타이거 우즈가 마이크 코완과 결별했고 어니 엘스, 질 퓨릭, 예스퍼
페니빅 등이 캐디를 잇따라 해고, 톱프로와 캐디간의 작별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 유재혁 기자 yooj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2일자 ).
"골프신동" 가르시아는 지난 16일 캐디 제리 히긴보탐을 해고했다.
지난5월 바이런 넬슨클래식에서 함께 일하기 시작한이래 6개월만의 일.
두 사람의 결별은 지난주의 일본골프투어 다이헤이요마스터스대회가 결정적
계기였다.
3라운드에서 가르시아는 드롭을 잘못해 2벌타를 받았다.
가르시아는 이 벌타를 캐디 히긴보탐의 탓으로 돌린 것.
히긴보탐은 99라이더컵 직후 술집에서 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아멕스챔피언십에서도 실수를 범했다.
6번홀(파3)에서 가르시아가 8번아이언을 뽑은뒤 미심쩍다는 듯이 고개를
갸우뚱했을때 히긴보탐은 "맞아 그거야"라고 말했다.
가르시아는 이 클럽으로 샷을 날렸지만 그린에 15야드나 미치지 못했다.
가르시아는 이때 히긴보탐을 째려봤고 마음속에는 이미 "결별"을 생각했던
것.
닉 팔도의 경우는 캐디 퍼니 수네슨이 먼저 사표를 냈다.
수네슨은 지난 10여년간 팔도 곁에서 메이저 4회우승등 전성기를 일궈낸
여자캐디.
팔도는 그동안 세번 아내를 바꿨지만 수네슨은 그대로 고용했다.
팔도의 가장 오랜 동반자인 셈.
수네슨은 "팔도와 함께 이룩했던 성취를 재현하기 어렵다"며 "이제 내가
떠나야 할때"라고 말했다.
올들어 타이거 우즈가 마이크 코완과 결별했고 어니 엘스, 질 퓨릭, 예스퍼
페니빅 등이 캐디를 잇따라 해고, 톱프로와 캐디간의 작별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 유재혁 기자 yooj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