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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북 도발때 13시간내 항공기 투입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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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은 북한이 도발할 경우 13시간안에 본토의 항공기를 한반도에
    투입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항공모함 전단은 14일안에 투입된다.

    국방부에 따르면 미 태평양사령부 고위 관계자는 20일(현지시간) 사령부를
    방문한 한국기자단에 이같이 밝히고 "1개 여단의 지상군 장비가 10일안에
    배치된다"고 설명했다.

    미 전력의 한반도 긴급배치 시간계획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중동지역의 경우 미 전력 투입에 소요되는 시간은 항공기가 40시간,
    항모전단 35일이다.

    미 태평양사령부는 특히 한국군의 요청에 따라 미군 전력의 한반도 배치
    소요시간을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또 지난 6월 서해 연평해전 때 처럼 북한의 국지도발이 발생할 경우
    이지스급 미사일 구축함과 공격용 핵추진 잠수함 등 지원전력을 보다
    신속하게 배치하는 계획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한반도에서 전면전이 일어나면 이같은 긴급배치 전력을 시작으로
    시차별 전개계획에 따라 전쟁 발발 3개월안에 <>60여만명의 병력 <>5개
    항모전단 <>2백여 척의 각종 함정 <>1천2백여대의 항공기 등을 한반도에
    파견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미 태평양사령부는 한국과 일본을 비롯,태평양.인도양 지역의 미 전력을
    총괄, 미국의 9개 통합군 사령부중 가장 넓은 지역을 맡고 있다.

    강창동 기자 cdkang@ked.co.kr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2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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