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 드러내기보다 드라마속 인물로 다가가고파요"..이승연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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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소년이 된 것 같은 기분이었지요. 사연이야 어찌됐든 "나온다" 했다가
말고 "이번엔 진짜 나온다" 했다가 또 말고. 이젠 "이승연"으로
드러나기보다는 드라마속의 인물로만 다가가고 싶습니다"
이승연이 돌아왔다.
20일 첫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하세요"(극본 최현경 연출 김영진)
의 여주인공으로.
불법 운전면허 취득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후 1년6개월여만이다.
10월초 미니시리즈 "초대"로 컴백하려 했다가 시청자들의 반발로 출연이
불발됐던 뒤라 조심스러운 표정이 역력하다.
"마음을 더 비웠어요. 좋은 역을 맡아 좋은 동료들과 더불어 일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기쁘고 만족합니다"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는 최수종도 "승연이가 예전보다 훨씬 차분해졌다"라고
귀띰한다.
"묵묵히 지켜봐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어요. 화려할 때
갈채를 보내기는 쉽지만 정작 힘들때 힘이 되어 주려는 사람은 많지
않더라구요. 쉬는동안 배고플 때 라면 한 그릇이라도 끓여주고 추울 때
신문지 한 장이라도 덮으라고 건네주는 그런 따뜻한 마음과 격려가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습니다"
"사랑하세요"는 이승연과 실제 연인사이인 김민종이 극중 애인관계로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실 걱정이 앞섭니다. 극자체보다 사적인 관계때문에 눈길을 끌 수도
있잖아요. 그보다는 드라마에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출연팀이 워낙
호흡이 잘 맞으니까 기대하셔도 될 겁니다"
< 김혜수 기자 dearsoo@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4일자 ).
말고 "이번엔 진짜 나온다" 했다가 또 말고. 이젠 "이승연"으로
드러나기보다는 드라마속의 인물로만 다가가고 싶습니다"
이승연이 돌아왔다.
20일 첫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하세요"(극본 최현경 연출 김영진)
의 여주인공으로.
불법 운전면허 취득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후 1년6개월여만이다.
10월초 미니시리즈 "초대"로 컴백하려 했다가 시청자들의 반발로 출연이
불발됐던 뒤라 조심스러운 표정이 역력하다.
"마음을 더 비웠어요. 좋은 역을 맡아 좋은 동료들과 더불어 일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기쁘고 만족합니다"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는 최수종도 "승연이가 예전보다 훨씬 차분해졌다"라고
귀띰한다.
"묵묵히 지켜봐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어요. 화려할 때
갈채를 보내기는 쉽지만 정작 힘들때 힘이 되어 주려는 사람은 많지
않더라구요. 쉬는동안 배고플 때 라면 한 그릇이라도 끓여주고 추울 때
신문지 한 장이라도 덮으라고 건네주는 그런 따뜻한 마음과 격려가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습니다"
"사랑하세요"는 이승연과 실제 연인사이인 김민종이 극중 애인관계로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실 걱정이 앞섭니다. 극자체보다 사적인 관계때문에 눈길을 끌 수도
있잖아요. 그보다는 드라마에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합니다. 출연팀이 워낙
호흡이 잘 맞으니까 기대하셔도 될 겁니다"
< 김혜수 기자 dearsoo@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