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샷으로 선정됐다.
또 20세기 최고의 골프발명품은 스틸샤프트가 뽑혔다.
인터넷사이트 "골프온라인"(golfonline.com)이 지난15~21일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20세기 샷과 골프발명품 톱10" 투표에서 이같이 드러났다.
사라센은 총2천6백38점을 얻어 1위의 영예를 차지했다.
사상 최초의 그랜드슬래머인 사라센은 35마스터스 최종일 15번홀(파5)에서
4번우드로 세컨드샷한 것이 그대로 홀인돼 앨버트로스를 기록했다.
사라센은 그 샷으로 공동선두에 오른뒤 연장전에서 우승했다.
지난82년 US오픈에서 톰 왓슨이 잭 니클로스를 2타차로 누르고 우승한 샷은
2위에 랭크됐다.
잭 니클로스의 72US오픈, 보비 존스의 23US오픈, 래리 마이즈의 87마스터스
샷 등이 그 뒤를 따랐다.
한편 스틸샤프트는 응답자중 총3천5백20점을 얻어 최고의 발명품으로
꼽혔다.
스틸샤프트는 20세기초 처음 등장했지만 미국골프협회로부터 사용금지조치를
받았다.
1924년 공식경기에서 허용되면서 선수들의 스코어를 낮추는데 기여했다.
2위는 사라센이 발명한 샌드웨지.
3위는 스핀이 잘 먹도록 페이스에 홈을 판 "그루브드 아이언"이 각각
선정됐다.
< 유재혁 기자 yoojh@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