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사설립일 : 1990년10월9일
<> 코스닥등록일 : 1996년9월24일
<> 대표이사 : 전하진(42. 연세대 경영대학원)
<> 결산기 : 12월
<> 종업원수 : 93명
<> 주요주주 : 무한벤처투자조합1호 20.8%(99년8월10일 현재), TVG 7.4%
(99년11월19일 현재) 등
<> 매출구성 : 한글 70.54%, 한컴오피스 18.76%, 기타 10.7%
<> 주거래은행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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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컴퓨터 소프트웨어 분야를 대표하는 업체다.

이 회사의 사업영역은 크게 PC용 문서작성 프로그램과 인터넷서비스 등
두가지로 나뉜다.

PC용 프로그램에는 국내 문서작성 프로그램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는
아래아한글이 있다.

89년에 나온 1.0버전부터 99년부터 시판된 아래아한글97 기능강화판까지
합하면 이제까지 모두 4백30만개가 팔렸다.

이 회사는 최근들어 "아래아한글"로 쌓은 워드 프로그램 시장에서의 우위를
지속하기 위해 인터넷 환경에 맞춘 프로그램을 속속 내놓고 있다.

인터넷상에 워드 프로그램을 올려놓고 이용자가 세계 어디서나 자기 PC없이
도 문서작업을 할 수 있게 한 "넷피스"는 이미 상용서비스에 들어갔다.

온라인한글 리눅스용한글도 곧 내놓을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인터넷 서비스에도 상당한 위력을 갖고 있다.

현재 운영중인 사이트는 스카이러브(www.skylove.co.kr) 네띠앙(www.netian.
com) 아래아한소프트(www.haansoft.com)등이다.

회원은 모두 합쳐 5백만명에 이른다.

이들 사이트에 국내 다른 인터넷 사이트를 연결, 통합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회사의 재무구조도 크게 좋아졌다.

자본금은 현재 2백40억원으로 올해 매출액은 3백51억원, 부채비율은 4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지난 97년말 39억원의 자본금에 부채비율이 98%였던 것에 비하면 크게
호전된 것이다.

11월 초에는 TVG 히카리통신등 해외로부터 2천2백만달러(약 2백60억원)를
유치하기도 했다.

이같은 성장의 중심축에는 전하진 사장이 있다.

지난해 6월 아래아한글이 단종 위기에 처했던 "한컴사태" 이후 공모를 통해
최고경영자가 된 전 사장은 탁월한 마케팅능력으로 회사를 회생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 사장은 인하대(산업공학)와 연세대 경영대학원을 나와 금성사(현 LG전자)
엔지니어를 거쳐 픽셀시스템 레가시 지오이월드등 소프트웨어업체를 설립했다

국내 소프트웨어 업계에서 최고의 경영 마인드를 갖춘 인물로 꼽힌다.

< 조정애 기자 jcho@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1월 24일자 ).